[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아주산업은 캄보디아 현지에 전신주 공장 설립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주흥남 아주산업 사장과 멘삼안(Men Sam An) 캄보디아 부총리, 장호진 주캄보디아 대사, 김문백 캄보디아 한인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 사장은 "아주캄보디아 공장은 2008년 설립한 베트남 PHC파일 공장에 이어 아주산업의 두 번째 해외 진출 쾌거"라며 "콘크리트ㆍ레미콘 분야에서 50여년간 쌓아온 독보적인 생산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에 서겠다"고 말했다.
아주캄보디아 공장은 프놈펜시 일원에 대지 2만6600㎡, 연간 4만톤 규모(전신주 2만개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향후 태국ㆍ라오스ㆍ미얀마 등 동남아 주변국가를 아우르는 콘크리트 공급의 전략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캄보디아에 고품질의 콘크리트 제품을 공급하면서 현지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지역경제 발전에도 직간접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캄보디아 전신주 시장은 올해에만 약 8만6000개 수준으로, 2016년에는 약 22만7000개 규모로 시장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아주산업은 지난해 7월 캄보디아 현지에 100% 단독 출자한 아주캄보디아 법인(AJU Industry Cambodia Co. LTD)을 설립했다. 이후 9월 전신주 공장을 착공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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