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원가상승 요인이 있지만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이 743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88.9% 증가할 전망"이라며 "국내외 철강재 가격 강세를 반영해 2분기에 내수가격 인상이 예상돼 영업이익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국내 자동차산업의 호조로 자동차용 냉연강판에 대한 양호한 수요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증권은 열연강판 수입가격 상승 예상되지만, 현대제철 공급량 증가로 상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철강사들의 일부 생산설비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동아시아 철강재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기준으로 현대하이스코의 일본산 열연강판 구매비중은 25.6%로 예상돼, 일본산 수출가격이 상승, 원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국내 열연강판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일부 자동차 외판용 열연강판을 제외한 제품은 국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제철산 열연강판 구매량이 올해 276만3000톤으로 전년 대비 119만6000톤 증가하고 구매 비중이 53.7%로 상승해 수입산 제품 가격 상승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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