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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안도랠리, 2000선 터치할 것 <한양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양증권은 21일 이번주 극심한 변동에서 벗어난 안도랠리의 연장을 예상했다. 코스피 예상밴드는 1960~2010p. 악재 셋 가운데 둘은 예측 가능한 범위로 들어오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지형 애널리스트는 "일본 원전 사태는 입체작전을 통해 일단 최악의 상황을 빗겨갈 가능성이 커졌고 유업문제도 소버린 리스크의 무서움을 알기에 EU차원에서 가만히 보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양증권은 연초 이후 인색해진 외국인 태도에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이머징 긴축기조 강화 가능성과 선진국-이머징간 경기엇갈림이 크게 관여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국내 경기선행지수가 1월에 반등했고 국제유가는 일본 지지여파로 급등세가 진정될 여지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아직 일본 지진 수습 정도에 따라 글로벌 경제와 산업분야에 미칠 영향력을 쉽게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차후의 문제이고 일단 일본지진 변수는 국제유가 진정재료로 이머징 고강도 긴축 의구심을 덜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동변수는 예측이 까다롭다고 평가했다. 리비아 사태가 다국적군 군사개입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고 바레인의 경우도 수니파 정권과 시아파 시위대의 종파간 분쟁이 수니파 국가인 사우디와 UAE의 군병력 지원을 계기로 무력충돌로 번질 가능성이 시사되기 때문.


김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 변동성과 직결되는 부분"이라며 "일본지진과 중동변수간의 상호충돌은 시장이 기대하는 만큼의 유가하락 내지 변동성 완화가능성을 저하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안도랠리를 통한 2000선 고지는 터치수준으로 안착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대응은 단기 박스권을 염두한 트레이딩이 적절하며 지역별 악재에 대한 민감도에서 일본 원전사태 수습이 우선순위라는 점이 하단지지와 추가상승의 기회를 주겠지만 상단에서는 중동변수가 심술을 부릴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자동차, 화학, 에너지업종이 관심권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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