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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대형 산불진화 헬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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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1일부터 ‘섬 지역 산불진화 행동매뉴얼’ 시행…섬 지역 산불진화 체계 강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제주도에 대형 산불진화 헬기가 배치된다.


21일 산림청에 따르면 제주도에 대형 산불진화헬기 1대를 배치하는 것 등을 뼈대로 한 ‘섬 지역 산불진화매뉴얼’이 마련돼 육지에서 떨어진 섬에서 일어나는 산불을 헬기로 잡을 수 있는 바탕이 갖춰진다.

산림청은 제주도, 울릉도, 독도를 비롯해 다도해와 한려해상국립공원 등의 섬에서 일어나는 산불의 헬기진화체계를 강화한 ‘제주도 및 도서지역 산불 헬기진화 행동매뉴얼’을 만들어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제주도에 대형헬기가 배치돼 산불위험이 가실 때까지 산불 막는 임무를 한다.

또 서해 5도 및 울릉도, 독도에 산불이 나면 안동산림항공관리소에서 공기부양 장치를 단 헬기가 출동한다. 육지와 50해리(93km) 떨어진 불모도, 호도, 녹도 등 서남해 섬들엔 영암산림항공관리소 헬기가 뜬다.


헬기진화 매뉴얼은 진화권역을 ▲제주도 ▲울릉도·독도 ▲서해5도, ▲태안 및 변산반도 해안섬 ▲다도해와 한려해상 국립공원 등 5개로 나눴다.


매뉴얼은 93㎞ 이상 떨어진 섬지역 산불의 헬기진화를 위해 이·착륙장과 급유지 등을 미리 정하는 등 진화와 급유지원체계를 명확히 하고 있다.


이현복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매뉴얼이 만들어져 섬에서 일어난 산불의 헬기진화체계가 명확해져 빨리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매뉴얼이 섬 지역 산불피해 최소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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