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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세종시 성공건설 목표 깃발 꽂은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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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만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대한민국 역사에 큰 획 긋는 역할 뿌듯”

“2011년, 세종시 성공건설 목표 깃발 꽂은 한 해” 한만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중앙공무원 이주를 뒷받침하기 위해 주택특별공급 등 맞춤형주택공급계획을 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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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시 수정안에서부터 세종시설치법 통과까지 지난해 험한 태풍을 겪은 시기였다면 올해는 세종시 성공건설이란 목표의 깃발을 꽂는 해가 될 것이다.”

세종시 건설 원년이 될 올해는 세종시 출범과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등의 정부부처이전준비를 하며 내실을 다진다.


9부2처2청을 비롯한 36개 기관이 옮겨오는 중심행정타운을 포함해 첨단지식기반, 의료·복지, 대학·연구, 국제·문화교류기능이 자리 잡는 대한민국의 새 중심지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명품도시로 만들어질 세종시 건설의 중심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있다. 한만희(55)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게 세종시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


- 차질 없는 세종시 건설은 국가적 과제다. 그만큼 세종시 역할이 중요하다. 세종시 건설과제와 행복청 역할은.
▲세종시 건설은 단순한 신도시건설이 아니다. 국가균형발전과 중부권의 신성장 동력창출을 위한 국가적 과제다.


행복청은 세종시를 세계적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반시설·정부청사 건설 등 하드웨어와 도시가 발전해나가기 위해 필요한 기능유치 등 소프트웨어를 갖추는 역할을 한다.


행복청은 주요 시설들을 지으면서 법개정 등을 통해 제도적 바탕을 만들고 행정·과학·문화를 아우르도록 하겠다.


-지난해 세종시설치법 제정 등으로 세종시 건설이 본궤도에 올랐다. 세종시 건설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세종시 건설사업은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는 청사와 기반시설공사 및 민간에게 분양되는 주택·상가공사가 있다.


이 중 청사 및 기반시설공사는 정부예산 8조5000억원, 사업시행자 비용 14조원 등 22조5000억원을 들어간다. 지난해까지 6조4000억원이 들어갔다.


특히 올 상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사업비 7857억원의 60%인 4631억원 이상을 오는 6월까지 푼다.


예산을 앞당겨 풀기위해 공사를 최대한 빨리 발주하고 선금지급, 분할입찰, 공동도급제를 적극 활용하겠다.


-올해 가장 중요한 건설 중 하나가 총리실 등이 들어갈 정부청사공사다.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가장 중요한 청사는 총리실이 들어갈 1단계 1구역은 지난해 말 약 4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말까지는 90% 공사률을 목표로 짓고 있다.


국토해양부, 기재부 등 경제부처가 들어갈 1단계 2구역은 지난해 10월 짓기 시작, 올 연말까지 40%를 지을 예정이다. 내년 11월이면 완공된다.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등이 들어갈 2단계는 지난해 12월 조달청에 공사발주를 맡겼다. 올 11월 착공하면 2013년 10월 완공된다.


-‘친환경도시 세종시’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세종시는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을 도시차원에서 이끌기위해 이산화탄소가 최대한 적게 생기게 하는 세계적 수준의 그린시티(녹색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도시계획, 건축, 에너지, 교통 등에서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쓰는 종합계획을 세웠다. 세종시의 53%가 녹지대다. 정부청사는 옥상전체를 정원으로 만들어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으로 설계했다.


도시전체에 집단에너지를 공급하고 음식물쓰레기와 폐기물을 난방에 다시 쓴다. 384㎞의 자전거도로망과 31km의 보행자도로가 어우러져서 대중교통 수송분담율을 70%까지 높일 수 있다. 그린시티계획은 새 도시 틀을 갖출 것이다.


-정부기관이전과 공무원들 이주가 중요하다. 이주대책은.
▲9부2처2청 등 36개 기관, 1만452명의 공무원이 2014년까지 옮긴다. 먼저 주거지원을 위해 주택특별공급 등 맞춤형 주택공급계획을 짰다. 혼자 옮기는 공무원을 위해 공무원임대주택과 관사를 짓는 방법도 생각 중이다.


공무원이주에 중요한 건 교육시설이다. 첫 마을 6개교를 비롯해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성화학교를 짓고 국립도서관, 광역복지지원센터, 아트센터, 국립박물관 등을 지어 교육에 불편이 없게 교육환경을 만든다.


총리실에서도 주거안정지원대책, 복지프로그램, 생활지원 방안 등 여러 지원책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


-세종시 건설에 지역업체들 참여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여론이다.
▲세종시 건설이 대부분 턴키방식이다. 대형공사라 지역업체 중 계룡건설이 맡을 만하다. 그 밖의 업체는 어렵다. 따라서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규모로 나눠 발주하는 안을 고민 중이다.


다만 청사의 경우 나눠 발주하기엔 시간이 너무 없다. 행정안전부에서도 나눠 발주하는 건 어렵다는 견해다.


-세종시 성공건설을 위해 충남도, 공주시, 연기군 협조가 절실하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성공적인 세종시 건설을 위해선 대전시, 충남도, 충북도 등 지자체 지원과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광역도시계획협의회, 광역교통개선대책협의회, 세종도시포럼 등을 통해 협의해왔지만 적극적으로 동행해왔던 건 아니다. 3개 지자체와 협의, 현실여건에 맞는 정책들을 찾아 펼치겠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와 관련, 지역에선 ‘세종시가 최적지’란 여론이 많다. 어떻게 보나.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선정과 관련해 입지요건, 선정절차 등에 대해 관련법에 구체적으로 들어있다. 주무부처인 교과부에서 관련규정 및 제반여건 등을 따져 결정할 것으로 안다.


검토 결과 세종시에 과학벨트가 들어서면 세종시의 자족성 확보차원에서 크게 도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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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누구?


▲1956년 대전 출생
▲학력 : 대전고, 연세대 경영학과, 영국 버밍엄대 도시 및 지역계획(박사)
▲경력 : 행정고시(23회) 합격, 충남도 내무국, 국립지리원, 건설부(미국 건설교통관, 장관비서관, 토지정책과장, 주택정책과장, 건설경제과장, 국민임대주택건설지원단장, 건설경제심의관), 건설교통부(혁신정책조정관, 국토정책국장, 주택토지실장) 역임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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