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세계 최대 신흥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ㆍ터키 시장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오는 25일까지 김동선 중기청장이 직접 이들 국가를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인도에서는 중소기업부 쉬리 벌바드라 싱(Shri Virbhadra Singh) 장관을 만나 양국 중소기업의 유휴ㆍ필요기술의 상호 이전과 전문인력의 중소기업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 최대 온라인 B2B 업체인 '인디아마트'와 협력해 한국관을 설치하고 올해 중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에 대한 온라인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디아마트는 한국 업체에 대해 등록비, 카다로그 제작 및 사이트 사후관리 등을 지원한다.
터키의 경우 중소기업진흥청(KOSGEB) 무스타팔 카프란(Mustafa KAPLAN) 청장을 만나 정책 공유, 중소기업 분야 인력교류, 녹색분야 공동 프로그램 추진, 기업가 정신 및 기업간 교류 지원 등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국립 앙카라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벤처ㆍ기업가 정신에 관한 특강을 실시, 한국 중소기업 및 청년 기업인 성공사례 등을 소개한다. 한국 발전의 요인을 조명하는 터키 다큐멘터리 방송(Siyaset Meydani)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중소기업 발전 현황도 홍보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