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화려한 외모와 멋진 스타일로 유행을 선도하는 스타들의 브라운관 밖의 모습은 항상 대중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며, 관심의 대상이 된다.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하며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브라운관 밖에서도 남다른 패션 센스를 발휘하려고 노력한다. 특히 주목 받는 아이템은 ‘선글라스’. 공항에서는 계절과 상관없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타들의 다양한 공항 패션을 통해 선글라스 스타일링을 배울 수 있다.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선글라스에는 얼굴형에 따른 스타일 기법이 숨어있다. 연예인들처럼 계란형의 얼굴은 어느 디자인의 선글라스라도 잘 어울린다. 특히 골드, 실버 등의 메탈 프레임 선글라스는 얼굴 선을 더욱 더 돋보이게 한다.
둥근 얼굴형은 각진 선글라스나 화려한 프레임이 들어간 선글라스를 써서 동그란 밋밋한 얼굴에 엣지 있는 선을 살려 주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각진 얼굴형은 사각 프레임은 피하고 모서리가 부드러운 선글라스나 둥근 형태의 선글라스를 추천한다. 화려한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각진 얼굴형을 강조하기 때문에 심플한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선택하도록 하자.
긴 얼굴형은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시선을 분산 시켜 얼굴형을 커버하는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귀여운 느낌의 원형이나, 사각형 또는 고글 형태의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역삼각형의 얼굴형에는 시선을 분산시켜 넓은 이마와 뾰족한 턱을 보완해주는 원형, 타원형의 선글라스를 추천하며, 얼굴형과 비슷한 역삼각형의 보잉 형이나 가로로 넓고 얇은 디자인은 얼굴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하므로 피해야 한다.
지난 달 방송 프로그램 해외 촬영 차 공항에 모습을 나타낸 현영도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현영이 착용한 제품은 아이보리 템플의 로고 디테일이 고급스러운 오버사이즈 프레임의 룩옵틱스의 토스티(tosti)선글라스다. 클래시컬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으로, 너무 튀지 않는 고급스러운 스타일.
드라마 '싸인’에서 털털한 스타일의 연기를 보여준 김아중은 일본 촬영 차 출국할 때 엣지있는 캐주얼 스타일의 시크한 공항패션을 보여줬다. 김아중처럼 작고 갸름한 얼굴형에는 어떤 스타일의 선글라스도 잘 어울리나, 시크한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오버사이즈 프레임의 블랙 선글라스를 선택했다. 마리끌레르의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는 템플부분에 큐빅 장식으로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귀여움과 약간의 섬세함을 주어 여성미를 강조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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