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과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등이 해당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9개 대형은행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를 완료하고 이중 일부에 대해 배당금 인상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연준은 골드만삭스나 JP모건 등을 포함한 일부 은행에 대해서 배당과 바이백(되사들이는 것)을 허가한다고 전했다.
연준은 이날 은행 자본 보고서를 발표하고 "금융위기 이후 대형은행들의 자본 상황이 전반적으로 양과 질 모두 개선됐다"며 "적정한 수준에서 주주들에게 배당을 하는 것은 금융업계가 개선되는과정의 한 걸음이다"라고 밝혔다.
또 올해 이들 은행들의 배당금을 순익의 30% 이하가 되도록 제한했다. 은행의 금융 전망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금 인상은 연준의 검토를 받아야 한다.
이에 JP모건과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등이 배당금을 인상하고 바이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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