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문화재청과 업무협약, 2016년 개관 목표…“세종시 입주민들의 문화 욕구 반영할 것”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시에 2016년까지 디지털문화유산박물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한만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장과 최광식 문화재청장은 18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관은 협약에서 ‘문화재의 보존과 가치창출로 민족문화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표 아래 행복청은 세종시에 디지털화한 문화재가 전시될 수 있게 박물관 등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문화재청은 관련자료를 제공, 2016년까지 박물관이 열릴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한다.
행복청은 인근지역 문화시설과 차별화된 명품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립박물관 등의 건립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및 모바일문화 확산 분위기에 맞춰 최첨단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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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은 진열관 속의 유물만을 관람하는 게 아니라 3D(입체영상)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사 속 위인이나 국보급유물을 손에 닿을 듯 체험할 수 있게 돼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세종시 입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분히 반영시킬 수 있는 시설 및 운영계획이 마련되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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