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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수주경쟁력으로 실적 향상 전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LIG투자증권은 18일 삼성엔지니어링이 최근 사우디 아람코와 수주 계약을 맺은데 이어 상반기에도 추가적인 수주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며 목표가 27만5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는 지난 16일 샤이바 NGL 프로젝트 4개 패키지가 삼성엔지니어링에 낙찰됐다고 발표했다.

박영도 애널리스트는 “낙찰금액인 30억달러에 대해 저가 수주 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처음 예상된 50억달러는 초기 예정가격이었으며 설계확정과 입찰 과정을 거치면서 조정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말 발주돼 연초 SK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와싯 가스전의 경우에도 예정가격이 45억달러 전후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종 낙찰가는 25억달러였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외 유수의 건설사들과의 경쟁을 제치고 전체 패키지를 수주한 이번 성과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이 뛰어난 경쟁력과 견적·입찰 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년도 누적수주와 양호한 상반기 수주를 기반으로 실적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 애널리스트는 “카자흐스탄 발전소와 확대되는 관계사 물량 등을 포함해 상반기중 연간목표 14조원의 절반 이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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