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비수기 극장가 韓영화 빨간불..TOP5 중 외화 1~4위 '독식'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비수기 극장가 韓영화 빨간불..TOP5 중 외화 1~4위 '독식'
AD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3월 비수기 극장가에 한국영화 비상등이 켜졌다. 흥행 상위 5편 중 1~4위에 외화가 올라있는 등 외화가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월드 인베이젼’은 17일 하루 2만 7744명(누적 66만 4685명)을 동원해 흥행 1위를 이어갔다.


개봉 첫날 1위를 차지한 이 영화는 이렇다 할 흥행작이 부재한 가운데 8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2위부터 4위까지도 외화가 독차지했다.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른 영국영화 '킹스 스피치'는 17일 개봉해 이날 2만 5911명(누적 5만 4958명)을 모아 2위로 출발했다.


영화 '맘마미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출연한 '레드 라이딩 후드'는 이날 개봉해 2만 4100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이후 꾸준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블랙 스완'이 1만 7461명(누적 133만 3167명)을 모으며 4위를 기록했다.


상위 5편의 영화 중 유일한 한국영화는 이순재 주연의 '그대를 사랑합니다'이다. 지난달 17일 개봉해 5주차에 이른 작품이 유일한 흥행 상위권 영화라는 점은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의 성적이 좋지 않다는 반증이다.


6~10위의 다섯 편 중 한국영화는 총 2편으로 10일 개봉한 '사랑이 무서워'와 17일 개봉한 '달빛 길어올리기'다. 두 편 모두 17일 하루 1만 관객을 채 모으지 못했다.


임창정 김규리 주연의 코미디 '사랑이 무서워'는 이날 9954명을 모으며 전날 4위에서 3계단 하락해 7위에 그쳤다. 한지를 소재로 한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는 6458명으로 10위에 턱걸이했다.


두 편의 한국영화와 함께 6~10위에 오른 외화는 '비스틀리' '굿모닝 에브리원' '웨이 백'이다.


한편 오는 24일 개봉하는 한국영화로는 윤은혜 주연의 '마이 블랙미니드레스'와 김수로 김동욱 주연의 '로맨틱 헤븐' 두 편이 있다. 한국영화가 흥행 부진에서 벗어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