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세원셀론텍은 소형 굴삭기에 적용할 수 있는 유압기기 기술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특허 등록한 '건설장비용 유압펌프의 토출 유량 제어시스템'은 전마력 제어형 유압펌프에 네가티브 유량제어시스템(negative flow control system)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줄일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소형 굴삭기를 가동하면 시동과 동시에 펌프는 토출(방출)을 시작하고, 작업 정지 상태에서 시동만 켜져 있을 경우 신호압력에 의해 인위적으로 펌프의 토출 유량을 감소시켜 최소 유량만을 토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때 차량의 엔진부하를 줄여주면서 연료절감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설명이다.
지금까지는 소형 굴삭기의 유압펌프가 차량 엔진에 직접 연결돼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는 항상 최대유량을 토출하게 돼 있었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소형 건설장비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국내 유일의 유압펌프 내부 장착용 소형 레귤레이터(조정 기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기존의 소형 굴삭기는 더블펌프(double pump)의 전마력 제어기능을 유지함과 동시에 에너지 절감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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