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2011년도 총영사회의가 총영사, 분관장 및 출장소장 등 총 45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외교통상부에서 개최된다.
17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번 총영사회의에서는 글로벌 코리아 심화 외교 등 우리의 핵심 외교정책 방향에 대한 총영사들의 이해를 심화시키고 재외동포·영사, 경제·통상, 문화·홍보 등 3개 분야의 전체회의 및 분임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뉴미디어를 활용한 공공외교 방안, 세계화 시대에 우리 기업과 국민들의 안전한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재외공관 'sales' 외교방안, 영사서비스 제고 방안, 우리나라의 'soft power' 제고를 위한 한류 확산과 활용 방안, 한식 세계화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또 주재국의 현지 상황과 진출 여건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기업인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기업인과의 만남' 행사를 개최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총영사회의가 재외동포 700만명, 연간 해외여행자 1300만명 시대를 맞아 대국민서비스 역량을 더욱 강화, 국민들의 곁으로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고 우리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총영사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지진·해일 사태로 일본지역 총영사는 이번 회의에 불참키로 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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