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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바이오항체치료제 '악템라' 임상3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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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JW중외제약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의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악템라는 항체-항원 반응을 통해 체내에서 류마티스 관절염과 관련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터루킨-6)을 차단하는 새로운 매커니즘으로 개발된 오리지널 바이오항체의약품이다.

항체의약품은 화학적인 합성이 아니라 유전자공학 기술을 활용해 만든 항체를 활용, 질병의 원인물질만을 표적으로 치료한다. 질병의 원인물질에만 특이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특정이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메토트렉세이트(MTX)나 생물의약품 제제인 TNF-α 저해 치료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내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 2009년 10월부터 100여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결과, 기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DMARDs)에 효과가 없던 환자의 61%에서 미국 류마티스학회의 증상개선 판단기준(ACR) 20% 이상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


안전성면에서도 기존 치료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상기도 감염, 위장관계 질환 등의 부작용 외에 새로운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이달 중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품목허가신청을 완료하고, 내년 출시를 목표로 본격적인 허가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체의약품 시장이 매년 50% 이상 고속성장하고 있지만 다국적 제약사가 독점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악템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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