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행정안전부가 영산강·낙동강·한강·금강 등 하천 주변을 수변 생태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행안부와 산림청·국토해양부·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17일부터 한 달 여간 전국 38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2월22일부터 시작된 신청접수는 3월20일까지 이뤄지며 오늘부터 4월7일까지는 국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는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17일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광주광역시 출향인사·지역주민·주부모니터단 등 900여명과 함께 영산강 둔치에 배롱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벚나무·개나리 등 6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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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 장관은 “아름다운 문화와 역사 그리고 빛이 흐르는 생명의 터전인 광주시에서 전국 처음으로 ‘희망의 숲’조성 행사를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생명과 희망을 주고 우리 아이들과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푸른 숲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맹 장관은 이날 행사에 앞서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양동시장을 방문해 체감물가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맹 장관은 “호남지역 최대 시장중의 하나인 양동시장에서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물가를 파악해 지방물가 안정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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