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대차, 긍정적 투자포인트 많다 '매수' <우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4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일본 불확실성에 따른 우려가 존재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차 출시 등 장기적으로 긍정적 투자포인트가 더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 유지.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17일 "단기적으로 일본발 불확실성에 따른 우려요인이 존재한다"며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 신차출시, 중고차 가치 개선에 따른 해외시장에서의 실거래가격 상승 등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투자포인트가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일본으로부터의 수입 부품비중은 1% 이내로 미미한 상황으로 주요 일본 수입부품은 변속기(베라크루즈), 디젤엔진 커먼레일 시스템, 제네시스 쿠페용 타이어, 고압파이프, 베어링 등이라고 설명했다.


부품별로 약 1개월 이내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차질 발생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그러나 2, 3차 벤더의 일본부품 구매비율 및 대체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현대차측이 현재 2,3차 벤더를 중심으로 일본산 부품 수입여부에 대한 실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만약, 일본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된다면 현재 보유 부품재고 비축량이 소진되는 4월부터는 부품수급 불안에 따른 부분적인 생산차질 가능성도 존재할 것으로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내수시장에서 신형그랜져(HG) 판매상황은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3월에도 약 1만2000대 수준의 판매를 예상했다.


HG의 백오더는 약 1만9000대로 2월말과 유사한 수준이며 3월에도 HG 계약이 사업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HG 판매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미국시장 신형아반떼 재고는 약 1.2개월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월 구정 연휴기간 중 울산 3공장 설비 합리화 공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3월부터 신형아반떼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현지 생산 본격화로 아반떼 재고부족 문제는 점차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중국시장에서 YF 쏘나타는 3월말 런칭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판매목표는 약 5~6만대(10년 NF 판매 2.5만대)이며 가격은 NF 쏘나타 대비 약 10~15% 인상될 예정이라는 것.


올 중국시장에서 현대차는 Capa 제한으로 인해 M/S 감소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신형투싼, YF 쏘나타 판매 증가에 의한 Sales Mix 개선폭이 볼륨성장 제한요인보다 더 클 것으로 기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