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심야시간 첫 방송된 SBS '웰컴투더쇼'가 인기 아이돌 스타들을 대거 내세웠음에도 불구,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첫 방송된 '웰컴투더쇼'의 전국시청률은 3.9%를 기록, 기대에 못미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총 80분 단막으로 방송된 '웰컴 투더쇼'는 생방송 '인기가요'를 배경으로 아이돌 스타와 방송국 관계자, 매니저 등 방송가 사람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로 꾸며졌다.
기대를 모은 2PM 닉쿤과 슬옹, f(x)설리의 시트콤 데뷔는 합격점을 줄만했다. 특히 설리는 닉쿤과 슬옹 사이를 오가는 능청스런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파일럿 방송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웰컴투더쇼'의 시청률은 저조했다. 초반 홍보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아이돌스타가 출연하는 시트콤이 늦은 시간 배정된 점은 아쉬웠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황금어장'은 10.3%, KBS2 '추적60분'은 7.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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