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배우 한혜진이 팔색조 연기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혜진은 16일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에서 특유의 연기력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이 연기한 서정은은 유경(김민정 분)으로 인해 오해에 휘말리고 영조와의 관계도 멀어지게 됐다.
이 과정에서 영조에게 "내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마. 너 같은 애한테는 조명도 아까워. 넌 배우할 자격도 없어"라는 말은 들은 정은은 눈물을 쏟아냈다. 한혜진은 이 장면에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애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또 힘들게 영조를 다시 찾아간 정은은 그 앞에서 술취한 연기를 하며 코믹한 모습까지 선보여 한혜진이 이번 작품을 위해 얼마나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이밖에도 그는 매 신마다 특유의 감정연기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한혜진은 최근 인터뷰에서 "극중 감정신이 굉장히 많아서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워낙 작품이 흥미진진하게 흘러가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의 말처럼 몰려드는 감정신에도 한혜진은 10년차 배우의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리고 한혜진의 연기를 보는 시청자들 역시 그의 연기력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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