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KBS2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에서 서도영의 ‘키다리 사랑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위기의 나락으로 떨어진 한혜진이 맘껏 기대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넓은 어깨를 내준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가시나무새'의 ‘눈물포옹’ 스틸이 전격 공개된 것.
서도영은 ‘가시나무새’에서도 김민정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위기에 처한 한혜진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정은에게 맘을 두고 있던 강우(서도영 분)는 정은을 그림자처럼 따르며 키다리 아저씨 같은 사랑을 펼친다. 정은이 맘껏 울 수 있도록 넓은 어깨를 내어주고, 하루하루가 힘겨운 그녀를 웃게 만들고, 그녀의 꿈인 배우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울 예정.
제작사 GnG 프로덕션 관계자는 “서도영이 일본 대지진 복구 기부와 관련 소식을 듣고 한편으로 많이 놀랐지만, 드라마에서 한혜진을 아끼는 마음처럼 위기에 처한 일본 국민을 생각하는 훈훈한 맘에 감동했다”고 전하며 “4회분까지 극중 강우가 플레이보이 이미지로 비췄다면 5회분부터는 정은을 향한 키다리 사랑을 보내며 진정한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편 16일 방송에서는 극중 유경(김민정 분)이 자신을 버린 생모 이애린(차화연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갓난아기를 버렸다”는 사실을 언론에 밀고한다. 또 이를 입증하기 위해 어린 시절 정은(한혜진 분)이 연습 삼아 촬영한 영상을 인터넷에 배포해 복수극의 책임을 정은에게 돌리며 극적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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