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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들, 공장 재가동..정상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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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의 상당수 기업들이 지난 11일 지진으로 중단했던 공장 가동을 재개하고, 수송에 다시 나서는 등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전자제품업체 소니는 16일 도치기현 가누마시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소니는 여전히 도호쿠와 간토 북부에 위치한 7개 공장 문을 닫은 상태다. 소니는 도쿄전력이 제한송전을 실시하는 등 지진 여파로 전력공급량이 부족해지자 자발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 도요타는 7개 부품 제조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한다. 도요타는 지진 여파로 지난12일 12개의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철강업체 스미토모 금속공업의 이바라키현 가시마 제철소는 지난 11일 지진으로 조업을 중단한지 5일 만에 철강제품을 출하했다. 스미토모 금속공업은 16일 가시마 제철소 창고에 저장돼있던 1200t의 건설용 철강제품을 트럭에 실어 출하했다.


가시마 제철소는 지진으로 지난 11일 화재 피해를 입었고 13일 화재를 진압했다. 공업용수 공급은 회복됐지만 여전히 공장과 용광로 가동은 중단된 상태다.


화장품업체 시세이도는 피해를 입은 공장에서 생산하던 제품을 다른 공장으로 이전해 제품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세이도는 로션과 수분제품 생산을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 소재 공장에서 오사카현 소재 공장으로 이전해 생산을 지속키로 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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