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문희옥의 여고생 때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24년전 여고생 때 문희옥의 모습에서 아이유와 닮았다는 말이 나돌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최근 가요계를 이끄는 상당수의 가수가 고교생 아이돌이지만, 1980년대는 지금과 다르게 고교생 가수가 드물었다.
1987년, 19세의 나이로 하이틴 가수로는 드물게 트로트로 데뷔한 문희옥은 여고생의 트레이드 마크인 교복을 입고, 구성지게 노래를 잘 불러 아이유 만큼이나 세간의 관심을 듬뿍 받았다.
사진 속 문희옥은 당시 유행하던 동그란 뿔테 안경을 쓰고 짧은 단발머리에 뽀얀 피부를 뽐내며 상큼한 미소를 짓고 있다. 또한 새초롬하게 다문 입술에서 어린 가수답지 않은 다부진 의지도 엿보였다.
네티즌들은 “트로트계 원조 아이유시네”, “데뷔 24년 차 가수에게도 이런 시절이”, “짧은 단발머리가 딱 여고생, 귀엽다” 등 흥미로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문희옥은 트로트계 대모답게 생방송 무대로 펼쳐질 '오페라스타 2011' 발성 트레이닝을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문희옥이 신해철, 김창렬, 임정희 등 록, R&B, 힙합 대표 쟁쟁한 후배가수들을 제치고 과연 최고의 목소리로 등극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린다.
tvN '오페라스타 2011'은 국내 최초로 록, R&B, 발라드, 트로트, 댄스, 힙합, 소울 등 다양한 가요장르의 대중가수들이 아마추어가 되어 오페라에 도전하는 리얼리티 쇼다.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톱 가수 8명이 오페라 도전자로 출연, 전 국민 투표와 오페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매회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가 선발된다. 첫 방송은 오는 26일 밤 11시 '프리쇼'로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생방송으로 방영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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