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 경쟁률, 최고 낙찰률 221% 기록, 광교의 분양 열기 뜨거워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올 하반기 첫 입주를 앞둔 광교신도시 법원·검찰청 인근 상권에 대한 투자 열기가 부동산 시장에 훈훈한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광교신도시는 법원·검찰청 인근 업무시설용지의 첫 경쟁입찰에 14:1의 불꽃 경쟁률을 기록하며 광교 분양 신화를 재현했다.
이번 공급된 용지는 2013년 이전 완료되는 법원·검찰청 앞 핵심 상권으로 법원·검찰청 부지 앞의 준주거지역인 업무시설용지 총 14필지(825㎡~1,764㎡)다.
지난 15일 진행된 경쟁입찰을 통해 최고 경쟁률 14:1, 최고낙찰률 221%이라는 진기록을 보이며 14 필지 중 13필지가 낙찰됐다.
전문가들은 이같이 세간의 이목이 광교신도시로 몰리는 원인으로 현재 법원검찰청의 상권의 유동인구가 5000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급된 지역은 매우 높은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명원 경기도시공사 사업1본부장은 “법원·검찰청 일대는 광교신도시 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최고 상권으로 기대되는 곳”이라며 “광교신도시 용지 분양의 연이은 성공은 침체되어 있는 부동산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이는 광교가 자족형 신도시로서의 가치와 경쟁력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급에 유찰된 1필지는 추후 공급예정이다.
그 외에도 원천호수 변에 위치한 업무복합시설과 도청사 인근의 중심상업용지, 도시지원시설 용지 등 주요 핵심용지도 금년도에 대규모로 공급될 계획이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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