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영화에서 보험 컨설턴트 역을 연기한 류승범이 실제로는 보험을 들어놓은 것이 전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류승범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수상한 고객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를 받고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며 "좋은 선배 배우들과 출연할 수 있게 돼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영화 '수상한 고객들'은 전직 야구선수 보험 컨설턴트 병우(류승범 분)가 고객의 자살방조혐의를 받게 되면서 위험한 고객들을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류승범은 연봉 10억원 계약을 앞두고 있는 보험 컨설턴트 병우 역을 맡았다. 자살 시도 경력이 있던 수상한 고객들과 보험 계약을 맺었던 병우는 그들을 다시 찾아 '고객생명연장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극중 보험 컨설턴트 역을 맡은 것에 대해 그는 "실제 직업을 갖고 있는 인물에 대해 연구하기보다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연구했다"며 "미래에 대해 계획을 하지 않는 편이라 보험은 들어놓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의 조진모 감독이 연출한 '수상한 고객들'에는 류승범 외에도 서지혜 성동일 정선경 윤하 박철민 임주환 등이 출연했다. 4월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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