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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0년간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희망의 집수리 협약’, CO2 배출 1800t 저감 목표
임직원 매칭그랜트 기부금 3억8591만원 전달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부터 10년간 주택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한 이산화탄소 저감 활동에 앞장선다.

이종인 현대제철 전략기획실장(전무)은 1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주거복지협회 회의실에서 이영환 협회 이영환 이사장, 김덕수 상임이사 등과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 협약’을 맺고, 올해 운영기금 3억8591만원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현대제철 임직원이 손수 참여한 매칭그랜트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이달부터 2020년 12월까지 총 10년간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포항·당진 지역 1000세대 집수리를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희망의 집수리 사업이 단순한 지역주민의 주거 환경 개선 뿐 아니라 주택에너지 효율까지 개선, 장기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집수리 사업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가구당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1.8t을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어 10년후 총 1000채의 집을 수리함으로써 1800t의 CO2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전무는 “현대제철은 에너지 절약 및 이산화탄소 저감 활동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핵심 과제임에 공감하고 있다”며,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통해 주거 환경 개선과 함께 주택에너지 효율까지 개선하는 장기적인 지속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앞으로 진정한 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에너지 절약이 필요한 가정의 생활습관을 체크하고 에너지절약 실천행동을 전수할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 양성을 통해 에너지절약생활습관의 사회적 확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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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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