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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조성모·카라, 계속된 법정다툼에 가요계 멍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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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조성모·카라, 계속된 법정다툼에 가요계 멍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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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최근 가요계가 소속사와 가수들 간의 법적 분쟁으로 시름하고 있다.

15일 일광폴라리스 측은 이날 법무법인을 통해 “가수 김태우를 비롯해 전담 매니저 2명을 고소했으며, 향후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우가 14일 ‘1인 기획사 소울샾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전 소속사 일광폴라리스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다’는 보도자료를 냈는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고 오히려 김태우와 전담 매니저들이 소속사 몰래 국내외 행사에 출연하며 행사비 등을 가로채왔다”며 “형사 고소당할 만한 사안을 벌인 김태우 측과 대화로 해결을 해보려 했으나 회사의 선의를 악용해, 먼저 허위 보도자료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김태우측이 주장한 것과 상반된 주장으로 향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고 있다.

또 조성모도 현재 소속사와 30억원대 법정분쟁 중이다. 조성모는 지난해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플러스)로부터 전속계약 위반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에 대해 조성모측은 에스플러스로부터 폭언을 당했고, 자신의 매니저는 폭행까지 당했다고 반박했다. 또 조성모는 에스플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까지 내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나섰다.


여기에 조성모측은 일본에 자신과 관련한 상품 판매로 가수로서의 이미지를 훼손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준비 중에 있어 향후 치열한 법적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걸그룹 카라도 소속사와 법적 분쟁중이다. 박규리, 구하라를 제외한 카라의 3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랜드마크 측은 지난 1월 19일 무조건적인 연예활동 강요와 인격모독, 투명하지 않은 수익분대 등의 이유로 현 소속사 DSP미디어(이하 DSP)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이에 DSP 측은 수익분배 문제 등 3인이 주장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왜곡된 부분이 있으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응수해 쉽지 않은 싸움을 예고했다.


이후 이들은 만남을 갖고 갈등을 해결하려 했다. 하지만 결국 카라 3인은 2월 14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 확인 소송을 냈다. DSP도 이들에 맞서 새롭게 법무법인을 선임, 맞대응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지게 됐다.


이처럼 소속사와 소속가수들 간의 법적 분쟁으로 대립하는 가운데 한 가요관계자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예전과 달리 소속사와 소속가수간의 위치가 동등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며 “이제 소속 가수들이 불리한 조건에 놓여 있으면 계약 자체를 흔들 수 입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소속사와 개인의 공생이 아닌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기는 이기주의적인 태도라면 현 가요계가 발목을 붙잡히며 퇴보 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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