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15일 삼익악기에 대해 올해 이후 진행될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이 7.6배이나, 삼익악기의 중장기적 성장성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아직도 상승여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삼익악기의 과거 5년 역사적 P/E가 19.3배이고 스타인웨이사의 올해 예상 P/E가 21.3배 수준"이라며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 바탕으로 올해 이후 이어질 수익성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의 경쟁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익악기의 생산 기지인 인도네시아 공장의 최대 경쟁력은 양질의 노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근속 연수가 5년 이상 된 직원이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월평균 급여도 약 180 달러"라고 설명했다. 임금 인상 폭도 중국에 비해 낮은 편이라는 것.
또한 "아세안 국가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도네시아 생산 악기에 대한 중국 관세가 없는 상황"이라며 "원가율과 품질이 양호한 인도네시아 생산 악기가 장기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여, 삼익악기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악기 시장은 1가구 1자녀 정책과 소득 및 교육 수준 향상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은 가정용 피아노 보급률이 10% 미만으로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30%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상태"라며 지난해 월 10억원을 기록했던 삼익악기의 중국향 매출은 올해 1월 월 20억원으로 100% 증가했고 올해 말부터는 월 40억원으로 다시 10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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