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우리나라와 베트남간 FTA 공동작업반 제3차 회의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14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007년 6월 발효된 한·아세안 FTA가 양국간 교역·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와 함께 한·베트남 FTA 체결 시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올해 중으로 공동연구를 종료한다는 목표하에 향후 작업 계획과 한·베트남 FTA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정병화 외교통상부 FTA 정책심의관(수석대표) 및 외교통상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및 학계 인사 등 20명이 참석하며 베트남측에서는 부이 휘 손(Bui Huy SON) 산업무역부 아시아태평양시장국 국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16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한· 베트남 FTA 공동작업반은 2009년 10월 베트남에서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과 2010년 3월 베트남에서 개최된 양국 통상장관회의에서의 합의에 따라 양국간 FTA 추진 가능성과 실효성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됐으며 2010년 6월 제1차 회의(서울), 2010년 10월 제2차 회의(베트남)가 개최됐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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