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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유통協 "카드수수료 0.5%p 낮추면, 2000억원 인하 효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한국석유유통협회(회장 안명준)가 카드수수료 0.5%포인트 인하하면 소비자 부담을 연간 2000억원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14일 석유유통협회는 주유소 신용카드가맹점수수료율 인하를 통한 유류가격 인하 방안을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 청와대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석유유통협회는 건의문을 통해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대를 넘어서는 등 국민적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용카드 결제율이 90%에 이르는 상황에서 1.5% 정률로 적용되는 신용카드 수수료가 유류가격 상승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2000년 리터(ℓ)당 1248.35원인 휘발유의 판매가격에 붙는 카드수수료는 18.73원이었지만 올해 2월 1850.24원으로 휘발유가격이 인상되면서 수수료가 27.75원으로 9.02원(48%)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회는 "수수료를 1% 인하할 경우 ℓ당 9.25원(2월3주 기준)의 인하효과가 있다"며 "지난해 판매물량을 기준으로 연간 2000억원의 소비자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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