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정책동아리 출범... 8일 기획상황실서 8개분임 64명 ...동행정서비스 개선방안 등 8개 과제 연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 직원들이 구정발전을 위한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구는 지난 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8개 분임, 64명으로 구성된 ‘정책동아리’ 출범식을 가졌다.
정책동아리란 직원들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구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발적 연구모임이다.
업무성격에 따라 부서별, 동별로 8개 분임으로 조직됐으며 효율적인 행정환경 조성 방안, 로야와 떠나는 동작투어, 동행정 서비스 개선방안 등 각 분임별 연구주제를 선정, 과제연구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책동아리는 2기로 나누어서 운영하며 이번 달에 출범한 1기는 3개월 연구를 거쳐 5월에 결과발표회를 갖는다.
2기는 7월 경 출범, 10월 경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연구방법은 선진행정과 우수지자체 벤치마킹, 분임토론 등이며 발표회를 통해 직원들과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과제 경우 구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문충실 구청장은“창의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하는 일을 잘 보고 그 것을 구 특성에 알맞게 고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며 “동아리회원들이 창의적인 정책개발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동아리는 2007년 구성된 ‘아이디어클럽’에서 발전, 2008년부터 ‘정책연구모임’이라는 이름을 걸고 활동했다.
지난해는 6개 분임을 구성, ‘상업시설 유치지역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등을 연구·발표한 바 있다.
특히 2009년 제안된 본동 한강대교 방면 진입로 개설과 시설 개선은 현재 타당성 검토 용역 중에 있어 직원들의 자체적인 연구 활동이 정책 수립을 통한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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