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제안한 이익공유제(profit sharing)와 관련,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다"고 밝혔다.
이용득 위원장은 이날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인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재벌 오너께서도 (이익공유제) 처음 듣는다고 했는데 처음 이야기 나온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도요타나 애플이나 이런 선진국 기업들에서는 성과공유제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처음 이야기 나오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익공유제는) 원청과 하청, 갑과 을이 동반성장, 그래서 우리도 일본처럼 부품이나 소재 산업 이런 부분들이 강화되어야 된다는 말과 같다"고 풀이했다.
끝으로 그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 같은데 (재계가) 마치 사회주의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이야기 하는 건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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