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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상반기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이벤트 임박 <한화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0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POSCO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3만원을 유지했다. 주요 재료비 상승폭의 70% 이상 전가하면 무난한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14일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9485억원으로 직전보고서의 예상치 대비 15.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내수가격이 인상되는 2분기부터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 철강재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수출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올 예상실적 기준 P/B 1.02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POSCO의 주가가 원재료가격 상승분을 내수판매가격에 무리없이 전가해왔던 2009년까지 원재료가격 변동과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였지만 올해부터 가격 결정이 분기단위로 축소되고 원재료 상승분을 전가하지 못하면서 원재료가격과 방향성이 디커플링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또 올 2분기 철광석과 원료탄 고정거래 가격이 제품별로 25~4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POSCO의 철강재 내수가격 인상폭이 향후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판단했다.


2분기에 계약되는 전체 재료비가 17만9000원 상승할 것으로 가정할 때 상승분의 55%인 10만원 이상 인상하면 중립적, 70%인 13만원 이상 인상하면 주가상승에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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