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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비철금속, 철강재 수입가격 급등 가능성 낮아 <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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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철강재 수입 가격 급등 가능성이 낮다며 철강 및 비철금속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9일 "일본 JFE 등 주요 철강사들이 올 2분기 열연강판 등 주요 철강재 오퍼가격을 300달러 인상 시도 하지만 이러한 가격 인상 시도는 관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철강재가격이 고점을 형성했던 2008년은 수요도 양호했지만, 공급량이 부족으로 열연강판과 후판을 각각 474억2000톤, 60억48000톤 수입을 수입했기 때문에 수입산 제품 가격이 국내산에 비해 50만원 이상 높게 형성되는 것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대제철POSCO의 증설로 국내 철강재 생산량이 증가해 올해는 열연강판은 106억7000톤 순수출, 후판은 47억8000톤 순수입에 그쳐, 국내산 제품과 가격격차를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한화증권은 또한 일본산 철강재 가격 상승폭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현대하이스코동국제강 등 재압연 업체들의 롤마진 축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그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POSCO의 주원재료와 부원재료를 포함한 재료비 상승요인은 18만3000원으로 추정, 국내 철강재 가격 상승폭은 150천원(135달러)을 상회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 철강재 수급조건이 개선돼 수입제품의 비중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업체들이 요구하는 가격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며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 등 일본산 제품을 수입하는 재압연업체들은 안정적인 롤마진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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