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철강주들이 23일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오전 10시12분 현재 POSCO는 전일보다 1.01% 하락한 4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는 전일 내년 1분기 철강제품 내수 판매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료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부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포스코의 가격 동결 여파에 여타 철강주들도 일제히 약세다.
동국제강이 1.74% 하락한 데 이어 현대제철 1.18%, 동부제철 0.10%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POSCO의 내년 1분기 판재 내수가격 동결과 현대제철 철근 내수가격 인상이 국내 철근업체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철강영업환경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되고 향후 내수가격이 원가에 의해서만 좌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