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일본 지진 최대 피해지인 미야기현의 사망자가 1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NHK는 미야기현 경찰서장을 인용해 13일 이와 같이 보도했다.
미야기현의 인구 1만7300명 중 1만명이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테현의 리쿠젠타카타시에서도 1만7000여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사망자는 앞으로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경찰이 13일 오전 11시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는 795명, 실종자는 639명이다.
그러나 교도통신은 전일 센다이 해안에서 200명의 익사체가 추가로 발견됐고, 이와테현에서도 300백구 이상의 시신이 발견된 것을 고려하면 실제 사망·실종자수는 최소 2000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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