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인근에서 방사능 피폭자 3명이 확인됐다.
12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1호기에서 약 10㎞ 떨어진 후타바 후생병원의 환자와 직원 등 90명 중 3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방사선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병원 의료진이 자위대에 방사선 오염 제거를 요청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피폭량 및 피해 정도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피폭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인근 주민들에게 요오드를 배포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통보했다.
요오드는 요오드131 등 방사성 요오드에 노출된 사람에게 투여해 방사성 요오드의 인체흡수를 막는 용도로 사용된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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