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12일 일본 동북부 지방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중단됐던 노선을 대부분 정상 운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승객 수송을 위한 항공기 기종 변경 및 임시편 투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금일부로 공항폐쇄가 해제돼 운항안정성이 확보된 인천 나리타(1일 왕복4회 운항), 김포 하네다(1일 왕복3회 운항), 인천 후쿠시마(주3회 운항) 노선을 정상 운항 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공항이 폐쇄된 인천 센다이(1일1회), 인천 이바라키(1일 1회)노선도 공항시설이 복구가 되는 시기에 맞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인천 후쿠시마 노선 운항항공기는 기존의 A321 기종(177석)에서 B767기종(250석)으로 변경해 금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센다이 지방에 묶여 있는 체객들의 원할한 수송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에는 결항으로 인한 체객 수송객들을 위한 전용카운터(K22/K23/K24카운터)를 운영해 승객 안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한국 동경(나리타,하네다,이바라키) 체객들이 증가할 경우를 대비해 현재 인천 나리타 또는 김포 하네다 노선 추가 임시편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아시아나는 원활한 승객 안내를 위해서 아시아나 대표 콜센터(1588-8000) 안내직원들을 추가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일 오후4시30분 부터는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WWW.FLYASIANA.COM)와 SNS(아시아나 트위터 : @flyasiana, 아시아나 페이스북 팬페이지 : www.facebook.com /asianaairlines.korea)을 통해서 금번 지진과 관련된 안내사항을 실시간으로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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