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쓰나미 항공피해없어" 센다이·이바라키 폐쇄 중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일본 최악의 지진으로 일시 폐쇄됐던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이 정상화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재개 됐다. 단 피해가 극심한 센다이 공항과 이바라키 공항은 아직 폐쇄중이다.
12일 국토해양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폐쇄되거나 제한적으로 운영됐던 나리타공항과 하네다공항이 하루 만에 정상 가동되면서 우리나라와 일본을 오가는 대부분의 항공편이 정상 운항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운항 계획인 나리타 노선 25편(출발 12편·도착 13편), 하네다 노선 14편(출발·도착 각 7편) 모두 정상 운항된다.
전날 나리타에서 뜨지 못한 인천행 아시아나 103편도 이날 오전 9시 이륙했다.
다만 센다이공항과 이바라키공항은 아직 폐쇄 중이어서, 이곳에 취항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편은 결항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센다이, 인천~이바라키 노선을 매일 1회씩 운항 중이다.
또 아시아나항공의 인천~후쿠시마 항공편(주5회)이 현지 상황 등을 감안해 출발 시각이 이날 오전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늦춰졌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는 밤새 태평양 연안 국가에 영향을 미쳤지만 항공분야 피해는 전혀 없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는 "일본 공항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항공기 운항이 차질이 없도록 하고, 상황 발생 시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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