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일본 동북부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는 도쿄 지역 곳곳의 통신망이 마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코트라(KOTRA)는 현지에 진출에 있는 도쿄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와 연락을 시도 중에 있지만 통신망이 끊겨 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코트라 관계자는 "일본 동북지방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도쿄 곳곳이 현재 통신 두절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쿄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나고야 KBC와 통화한 결과 "나고야 지방에는 진도 4 정도의 지진이 발생해 많이 어지러울 정도의 흔들림이 있었고 고층 빌딩의 엘리베이터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일본 동북(東北) 지방 부근 해저에서 규모 8 이상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특히 일본 기상청은 미야기현 근처에 10m 가량의 쓰나미가 몰려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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