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기술(Technology)의 퀀텀점프'를 주제로 명사 8명이 18분씩 릴레이 강연을 하는 지식 공유 콘서트, '테드엑스 서울대(TEDxSNU)'가 12일 오후 2시 서울대 경영대 수펙스 홀에서 열린다.
테드엑스 서울대가 어떻게 열리게 됐는지, 어떤 취지인지, 앞으로의 행사 계획은 무엇인지를 운영위원회의 노은지(23ㆍ서울대 산업공학과 07학번)씨에게 들어봤다.
노씨는 "한 사회가 몰라보게 발전한 순간을 되돌아보면 모든 사회 분야가 점진적으로 함께 발전했다기보다는 통찰력(insight)을 가진 몇몇 사람들이 폭발전인 발전, 퀀텀점프를 주도해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는 발전 속도가 더딘 상태이기 때문에 퀀텀점프를 하기 위해 젊은 청년들에게 통찰력을 주는 강연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이번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테드엑스 서울대 준비과정에 대해 노씨는 "테드라는 행사가 본래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생각을 함께 나누자'는 생각에서 시작된 만큼 이번 테드엑스 서울대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활발하게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번 행사 준비에는 서울대 학부생들과 경영대학 경영정보시스템 연구소, 경영대 동아리 WISH, 사회적 기업을 컨설팅 해주는 임팩트 스퀘어, 서울대 학생 벤처 네트워크 SNUSV 등이 참여했다.
강연자 8명을 어떻게 선정했는지를 묻자 노씨는 "퀀텀점프를 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퀀텀점프를 해 온 기술, 퀀텀점프 이후 마주하게 될 미래 기술과 관련한 연사를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고 했다.
이번 1회 행사 뒤 이어질 2~4회 테드엑스 서울대에 관해 노씨는 "기술(Technology)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가 끝나면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디자인(Design)을 주제로 열리는 3번의 행사가 더 있을 예정"이라며 "마지막 행사는 여러 대학이 연합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성민 서울대 경영대학원 박사 과정, 권정혁 KTH기술연구소 에반젤리스트, 이재석 아이크리에이트 창의성 연구소 대표, 정지훈 관동의대 융합의학과 교수,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이준환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신현욱 팝펀딩 대표, 황리건 마이크로소프트 에반젤리스트 등이 강연을 펼치는 테드엑스 서울대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테드엑스 서울대 홈페이지(http://www.tedxsnu.com)에서 볼 수 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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