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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장자연의 편지가 위조됐다는 경찰의 주장에 맞서 SBS가 이를 조목조목 반복했다.
10일 오후 8시 SBS '8 뉴스'에서는 장자연의 편지가 위조됐다는 경찰의 보도와 맞물려, 전문가에게 필적 감정을 의뢰한 내용이 방영됐다.
국제법과학감정연구소의 이희열 소장은 장자연 편지의 진위여부를 놓고 유사한 곳도 있어 위조됐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결과를 내놨다.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전모씨가 사진만 보고 필체를 완벽하게 흉내낸다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것.
SBS는 장자연과 관련된 내용을 3년에 걸쳐서 썼다고 보기 힘들며, 소속사가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계획까지 전씨가 알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전씨가 장자연 대신 '설화'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도 연예인을 보호해주기 위한 마음가짐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SBS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발표가 나와야, 장자연 편지의 진위여부를 가릴 수 있게 됐다. .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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