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가족간 경영권분쟁으로 전일 상한가 마감한 동원수산이 9일 역시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12분 동원수산은 전일보다 8.54% 오른 1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장중 1만81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돌파하기도 했다.
5거래일 연속 급등중이며 키움과 미래에셋증권 창구에 매수 물량이 대거 유입되는 모습이다.
동원수산은 최근 창업주인 왕윤국 명예회장의 부인인 박경임씨가 장남인 왕기철 대표이사를 퇴진시키고 장녀인 왕기미 상무를 이사로 선임하겠다고 나서면서 경영권을 두고 모자간에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왕기미 상무는 난 3일부터 동원수산 보통주 2만1000주를 장내매수해 최대주주와 특별관계자의 지분이 기존 25.47%에서 26.16%로 0.6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와관련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동원수산에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8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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