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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패', 상승세 이유··· '천정명' 효과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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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본격 성인 연기자가 등장하며 제 2막을 알린 '짝패'가 다시 상승세를 타며 그 원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짝패'의 전국시청률은 18.4%를 기록하며 전날 방송분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6일 방송분부터 본격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한 '짝패'는 초반 아역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력 탓에 인물 간 이음새가 미흡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주인공 천둥 역의 천정명이 '짝패'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첫 날 방송에서 천정명은 대사처리에 있어 미흡한 부분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점차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첫 사극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8일 방송분에서는 연기력은 물론 내면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했다.


또 초반 지적됐던 대사톤이 점점 사극 톤에 맞춰져 가고 있어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처럼 '짝패'의 성공여부도 천정명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부 중년 배우들을 제외하고 주인공 격인 천정명, 이상윤, 한지혜, 서현진 등은 사극이 거의 첫 도전이기 때문에 이들을 이끌어갈 천정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천정명의 첫 사극 도전이 얼마나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 '짝패'의 성공여부와 함께 기대되는 부분이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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