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블록 GS건설-대우건설 2파전...S-2블록은 한화 금호 신동아 3파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2800억원대로 추정되는 인천 구월보금자리 주택 건설 공사 수주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9일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구월보금자리주택아파트 턴키 건설공사 입찰참가자격 심사에 건설업체가 대거 참여했다.
815가구에 공사비 1463억1600만원(추정금액)인 S-1 블록은 GS건설 컨소시엄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맞붙었다.
719가구 1295억4300만원 규모인 S-2블록엔 한화건설 컨소시엄, 금호산업 컨소시엄, 신동아건설 컨소시엄 등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인천도개공은 온느 3월 26~27일 입찰참가등록 서류, 기본설계도, 가격입찰서를 접수해 심사한 후 적격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실시설계적격자는 설계 55%, 가격 45%의 가중치 기준방식에 따라 결정되며,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통보일부터 90일안에 설계를 마쳐야 한다.
한편 인천도개공은 이번 공사에 지역 소재 건설업체의 참여율을 최소 49%로 정해 놓았다.
이로 인해 건설사들은 인천 지역 소재 건설업체들을 컨소시엄에 대거 참가시킨 채 뜨거운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신동아컨소시엄은 신동아건설(30%), 대우조선해양건설, 삼환까뮤, 일성건설, 반도건설, 삼호, 경림건설 등 모두 인천 소재 건설업체로 구성돼 있다.
다른 컨소시엄들도 대체로 인천 소재 건설업체가 50% 이상의 지분으로 참여 중이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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