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유인혜(김희애)가 인진그룹의 실질적인 CEO를 맡게되면서 형제간에도 희비가 엇갈렸다.
8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SBS '마이더스'에서 유인혜는 아버지로부터 실질적인 권한을 받고, 형제들에게 자신과 맞는 업무를 배정했다.
우선, 유기준(최정우)은 그 동안 해왔던 인진건설의 대표를 그대로 맡게 됐다. 유인혜는 "(유기준에게) 허수아비 대표가 아닌 실질적으로 경영을 담당하는 사람이 되라. 경영을 잘하고 좋은 평가를 받으면, 지분도 받게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유명준(노민우)은 TS몰에서 근무하게 됐다. 유인혜는 "(유명준에게) 일단 기획실에 출근해서 장대표의 지시를 받아라"고 말했다.
유인혜는 유미란(한유이)에게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계획을 세우라고 당부했다. 유인혜는 "앞으로 지금까지의 호사를 그대로 누리려면, 자신이 노력해서 돈을 벌고 그 행복을 누려라"며 실질적인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반면에 유인혜는 유성준(윤제문)에게 인진캐피탈에서 손을 떼라고 명령했다. 유인혜는 검찰수사가 끝날 때까지 유성준에게 자숙하라고 했지만, 그는 불만을 품고 반발했다. 그는 자신을 수렁에 빠뜨린 사람이 도현과 인혜라는 사실을 알아챈 후, 이들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최국환(천호진) 변호사는 "성준이한테 너무 한번에 몰아붙이는 것 아니냐"고 하자, 유인혜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엄포를 놨다.
이날 방송에서 유인혜는 머니게임의 세계가 얼마나 치열하고 냉혹한 전쟁터인지, 거기서 살아 남으려면 트레이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도현은 얼마만큼의 훈련을 받으면 되냐고 묻자, 인혜는 운 좋게 자신을 만났으니까 머지 않아 실전에 투입될 것이라라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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