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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글로벌 KOGAS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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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포춘 선정 존경받는 기업 에너지부문4위 도약

가스公, 글로벌 KOGAS 눈에 보인다 주강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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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ㆍ사진)가 2017년 중장기 목표(자주개발률 25%, 생산성 100% 향상, 해외수익 비중 60%)를 통해 글로벌 KOGAS(가스공사 영문사명)로 도약한다는 비전에 성큼 다가섰다.


8일 지식경제부와 가스공사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미국 경영경제전문지 포춘이 최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에너지 부문 4위에 올랐다. 2010년도 6위에서 올해 2단계 더 올라 2년 연속 선정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32개국, 667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 1170명이 혁신, 인적자원 관리, 재무 건전성 등 모두 9개 항목에 걸쳐 10점 만점의 점수를 평가했다. 에너지부문에서 가스공사는 6.80점을 받아 1위 독일 RWE(7.00점), 2위 미국 플레인스 올 아메리칸 파이프라인(6.96), 3위 미국 에디슨(6.87)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가스공사에 이어서는 독일 E.ON(6.72), 프랑스 GDF수에즈(6.65),미국 컨스텔레이션에너지(6.45), 러시아 가즈프롬(6.34)등이 5∼8위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항목별 순위에서는 인적관리부문에 전년도 11위에서 이번에 4위로 7계단 상승했고 사회책임(6위→3위), 장기투자(13위→4위), 국제경쟁력(6위→3위)에서 큰 폭의 상승이 이뤄졌다.

가스공사는 이번 성과에 대해 2007년부터 지속가능경영을 본격 추진한데 이어 주강수 사장이 2008년 취임한 이후 강조해온 글로벌 KOGAS(가스공사 영문명)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고 풀이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각종 지표만 봐도 이미 세계적 최고 수준에 다다랐다. 액화천연가스(LNG)의 연간 구매물량은 3200만t으로 도쿄가스(1080만t),대만석유공사(770만t)보다 월등한 세계 1위이며 LNG저장용량(712만㎘)에서도 도쿄가스(336만㎘),대만석유공사(117만㎘)을 제친 부동의 세계 1위다.


주강수 사장 취임 이후 가스는 물론 유전개발, 액화플랜트사업 등에 참여하면서 가스산업의 수직일관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이라크 쥬바이르,바드라, 만수리아, 아카스 유전 등 4개의 대규모 유전ㆍ가스전 입찰에 참여하는 데 성공했으며 호주에서 비전통자원 가스전 사업에도 참여했다. 올들어서는 캐나다 우미악 가스전 지분 20%를 매입해 우리나라 최초로 북극권 자원개발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주강수 사장은 "가스관련 상품 영역의 확장, 글로벌 가스 산업의 수직일관체계 구축과 연구개발을 전략적으로 지속하겠다"면서 "유전ㆍ 가스자원의 탐사, 개발생산, 수송, 공급, 판매를 잇는 가스산업의 밸류 체인 전반을 대상으로 다양한 패키지 전략을 구사해 중동ㆍ동남아ㆍ러시아ㆍ호주ㆍ캐나다 뿐 아니라 자원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는 아프리카 및 남미 진출뿐 아니라 더 나아가 북극권 자원개발 진출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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