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중·대형 화력발전설비 및 산업용 보일러 전문업체 신텍이 호남석유화학 대산사업장 NCC공장 나프타분해로 신설 및 생산증대시설 공사 수주에 236억원 규모의 구매의항서(LI)를 롯데건설로부터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기존의 보일러 부분의 경쟁력 및 기술연관성을 바탕으로 고도의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요구하는 석유화학플랜트 EPC(설계, 구매·제작, 시공의 일괄사업)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됐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유 및 석유화학공장의 산업용가열로중에 가장 기술적으로 복잡한 나프타분해로 설비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발전용·산업용 보일러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게돼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작년에 인수한 일본 동경화공기의 황회수설비(SRU)와 유동층 소각로 등의 연소기기의 핵심기술을 발판으로 석유화학, 정유, 천연가스 설비에 필요한 대형 연소설비의 EPC 일괄도급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텍은 올해 1/4분기내에 큰 규모의 수주안건들이 많고 발전플랜트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HRSG, 원자력 등 신규수주 및 매출실적이 곧 호전돼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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