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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 4개월 만에 수주량 세계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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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6만814CGT로 중국(16만1903CGT) 제쳐
누적 수주량도 중국에 추월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4개월만에 중국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월간 수주량에서 세계 1위에 복귀했다.

조선시황분석기관인 클락슨이 이달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조선업계 선박 수주량은 193만8686CGT(재화중량톤수)로 전월대비 1.9%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조선업계 수주량은 전달 대비 97.1% 증가한 126만814CGT로, 중국의 16만1903CGT와 유럽의 14만9038CGT를 크게 앞섰다. 척수에서도 한국은 31척을 수주해 9척에 그친 중국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국내 조선업계가 월간 수주량에서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만으로, 수주량도 지난해 7월의 203만2493CGT 이후 최대치다. 이에 따라 올 누적 수주량에서도 한국은 191만1296CGT를 기록해 중국의 129만7022CGT를 제쳤다.


이로써 한국은 수주잔량에서도 중국과의 격차를 줄였다. 3월초 현재 한국의 세계 수주잔량 점유율은 32.3%(4457만9065CGT)로 전달보다 0.4%p 증가한반면, 중국은 38.1%(5251만207CGT)로 0.3%p 감소했다.


한편,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대비 0.4% 증가한 1억3790CGT로, 세계 금융위기 발발 직전인 2008년 9월 이후 30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3월에는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빅4의 수주 행렬이 이어지는 한편, 춘절 휴무로 조업을 중단했던 중국 조선업계의 추격 등 1위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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