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새', 작위적 설정 진부··이틀 연속 꼴찌 굴욕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KBS2 새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가 이틀 연속 한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 된 '가시나무새'는 전국시청률 6.9%를 기록, 지난 첫회 방송분 5.9%보다 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비록 '가시나무새'의 시청률이 상승했지만 이틀 연속 한자리수 시청률을 나타내며 동시간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싸인'은 23.8%, MBC '로열패밀리'는 7.3%를 기록, 최하위 '가시나무새'와의 격차를 점점 벌리고 있다.

이날 방송된 '가시나무새' 2부는 출생의 비밀 혹은 비극적인 가족사를 타고난 주인공들이 어린 시절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이 과정에서 각 인물들의 만남이 지나치게 우연에 의존하는 데다 관계의 재설정이 작위적으로 이뤄져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