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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미래를 여는 임원 6인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2초

교원그룹 미래를 여는 임원 6인방 (좌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한진웅 교육연구본부장, 제성욱 L&C사업본부장, 변경구 에듀사업본부장, 황재호 경영지원본부장, 안현식 전략기획본부장, 주성인 교원구몬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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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교원그룹의 지속성장을 이끄는 임원(상무) 6인방이 화제다. 최근 3년 사이에 장평순 회장이 직접 영입한 인재들로 그룹 내 8개 사업본부 중 6개를 맡고 있을 만큼 경영에 기여하는 비중이 크다. 모두 38~45세의 젊은 임원들로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 중심이 되고 있다.

이들 6인방은 한진웅(40) 교육연구본부장, 제성욱(38) L&C사업본부장, 변경구(40) 에듀사업본부장, 주성인(41) 교원구몬사업본부장, 안현식(40) 전략기획본부장, 황재호(45) 경영지원본부장이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교원가족이 된 임원은 2007년 8월 입사한 한진웅 교육연구본부장. 한 본부장은 벤처기업인 엑슬론에서 경영전략본부장을 역임하면서 교원그룹 자문역을 겸해오다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이후 에듀사업본부장을 거쳐 2009년 9월 교육연구본부장에 발탁됐다.

그는 애플 앱스토어 국내 교육 분야에서 다운로드 기준 1위, 매출 기준 1위를 달성한 아이패드용 '교원 이솝극장'을 만든 주역이다. 현재는 중등온라인 학습사이트 '교원하이퍼센트'를 맡아 중고등학습 시장 개척에 나선 상태다.


그 다음은 제성욱 L&C사업본부장과 변경구 에듀사업본부장이다. 한 교육연구본부장과 함께 모두 서울대학교 출신이다. 특히 한 본부장과 변 본부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90학번 동기다. 삼일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KICPA)로 함께 일했다.


제 본부장은 서울대 기계학과 92학번으로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거쳐 LG전자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08년 4월 교원그룹에 차장으로 입사해 1년 만에 부장으로 발탁, 다시 1년 만에 사업본부장으로 파격 승진한 주인공이다. 그가 L&C사업본부를 맡은 이후 L&C 매출은 2009년 704억원에서 지난해 984억으로 40%나 성장했다. 최근 진출한 상조사업도 제 본부장이 진두지휘중이다.


변 본부장은 제 본부장보다 한 달 늦게 교원그룹에 입사했다. 경영기획본부장으로 그룹 전반에 걸친 업무를 맡다가 2009년 7월부터 에듀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다. 변상무가 본부를 맡은 후 에듀사업부분 매출은 2009년 3682억원에서 지난해 4644억원으로 26% 성장했다. 출판업계가 극심한 불황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다.


주성인 교원구몬사업본부장과 안현식 전략기획본부장은 각각 2010년 5월과 올해 1월 영입됐다. 주 본부장과 안 본부장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90학번 동기다. 또 모두 공인회계사로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한진웅 본부장, 변경구 본부장과 함께 모두 삼일회계법인에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주 본부장은 지난해 8월부터 구몬사업부문을 맡고 있다. 구몬학습은 지난해 매출이 6812억원으로 국내 학습지 시장 1위 브랜드다. 또 그룹 내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대표적인 사업부다.


안 본부장은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NHN재팬에서 최고재무관리자(CFO)로 근무하다가 교원그룹에 합류했다. 현재 그룹 내에서 경영혁신, 예산, 홍보, 정보통신(IT)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룹의 신규사업 발굴 및 인수합병(M&A) 업무까지 맡고 있다. 장평순 회장이 올해를 신사업 진출과 M&A의 원년으로 삼은 상황에서 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황재호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달 3일 입사했다. 일본공업대학 건축학과와 게이오대학원 정책미디어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NHN 건축파트 부장으로 재직 중 교원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경기 분당에 위치한 NHN사옥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 본부장은 총무, 건설, 연수원 업무를 담당한다. 올해 말까지 '스위트호텔 남원 건립 프로젝트'를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를 맡았다.


한편 1985년 창업한 교원그룹은 지난해 매출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2015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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