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모비스가 증권사 호평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판매고를 기록한데 이어 신차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2.96%) 오른 27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모건스탠리증권이 매수거래원 상위에 올라 2만3000여주 매수수량을 기록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현대모비스가 타부품업체와 차별화된 성장을 진행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윤기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는 A/S 부품사업을 영위하는 전세계 유일한 부품 업체"라며 "A/S 부품사업의 매출은 단기 자동차 판매량보다 UIO 에 의존해 시장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4 년간 현대기아차의 급속한 판매 증가로 인해 A/S 부품사업 성장은 최소 향후 3~4 년간 보장돼 있고 A/S 부품사업의 높은 영업마진으로 경쟁사 대비 2~3 배 이상 높은 영업마진을 유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모비스의 A/S 부품사업의 영업이익률은 일반 부품사업의 4 배 수준으로 높은 영업이익 기여로 인해 타 부품 업체 대비 2~3 배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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